사진=MBC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이 ‘전착시’ 고정 MC 자리를 꿰찼다. 직장인으로 회사 유튜브에서 출발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첫 발을 내딛는 그가 방송계에서 보여줄 색다른 활약과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김민경은 오는 11월 8일 첫 방송하는 MBC 예능 ‘전지적 집착 시점’(이하 ‘전착시’)에 전현무, 김원훈, 윤남노와 함께 MC로 발탁됐다. ‘전착시’는 MBC 대표 예능인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의 스핀오프로, 스타의 일상을 담아온 ’전참시’에서 더 나아가, 무언가를 끝까지 좋아해본 사람, 한 번쯤 이유 없이 무언가에 빠져본 ‘괴인들의 세계’를 조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착시’는 ‘전참시’의 관찰 프로그램의 포맷은 그대로 가져가되, ‘집착’이란 키워드에 맞춘 내용으로 변화를 줄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건 김민경의 합류다. 민음사 해외문학팀 대리로 회사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를 통해 책 소개 등 여러 콘텐츠를 선보여온 그는 솔직한 입담과 공감을 자아내는 메시지 전달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콘텐츠에서 함께한 선배 편집자 박혜진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두 사람의 호흡을 좋아하는 팬덤까지 형성됐다.
사진=MBC 김민경은 이후 ‘B주류초대석’, ‘여의도 육퇴클럽 –도시여자대피소’ 등 출연하는 콘텐츠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지상파 예능에 입성했다. ‘라디오스타’ 출연은 1회성이었지만 ‘전착시’는 무려 고정 MC가 된 것으로, 방송인으로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착시’ 연출을 맡은 전재욱 PD는 일간스포츠에 “‘전착시’는 ‘전참시’의 형식으로 좀 더 폭넓은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제작하게 되었다. 그 중 가장 담고 싶었던 것은 무언가 하나에 집착하는 ‘괴인’들의 삶이었다. 그들의 삶은 스타나 연예인들의 삶보다 더 가까이 있으면서도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김민경 씨가 유튜브에 출연하신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팬이 되었다”며 “주류와 비주류를 넘나들며 자신의 공감과 생각을 잘 전달하시는 분이라 생각해 섭외했다. MC로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