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EASL 첫 승’에도 고민 깊은 손창환 감독…“외국 선수 2명 기용, 더 연구해야”

“체력 안배와 국내 선수 활용 방안을 더 고민해야 한다.”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데뷔전 승리에도 보완점을 짚었다. KBL과 다른 외국 선수 기용 규정에 적응하고, 국내 선수와의 균형을 찾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소노는 21일 대만에서 열린 TSG 고스트호크스와의 EASL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4로 이겼다. 전반 한때 20점 차까지 뒤졌지만, 후반 반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42점을 터뜨렸고, 이정현은 17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EASL에 따르면 손창환 감독은 경기 뒤 “상대가 피지컬이 좋고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조금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하프타임에 수비를 새로 짜기보다는 준비한 전술을 제대로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원래 준비했던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그 부분을 바로잡았다. 선수들이 준비한 수비를 수행하면서 상대 빅맨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EASL 규정에 따른 선수 운용도 고민거리다. KBL과 달리 EASL에서는 외국 선수 2명이 경기 내내 함께 뛸 수 있다. 이날 스카티 제임스가 43분, 오브라이언트가 42분 이상을 소화했다. 손창환 감독은 “감독이 된 이후 외국 선수 두 명을 4쿼터까지 기용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아직 어떤 균형이 맞는지 단정하기 어렵다. 체력 안배와 국내 선수 활용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도 역전승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는 “전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하프타임에 다잡고 후반에는 본래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음 경기부터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대 선수 중에서는 높이를 앞세운 온드르제이 발빈과 가오궈하오, 구마오웨이자의 경기 운영을 인상적으로 꼽았다. 이정현은 “발빈은 높이에서 위력적이었고, 상대 가드들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었다. 수비 압박도 강해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소노는 다음 달 1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사우스 고비 브롱코스(몽골)를 상대로 EASL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10.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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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데토쿤보 35점 넣고 패했다, '마이애미 잔칫날'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 히트 데뷔전에서 35점을 폭발시켰으나 팀은 패했다.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6~27시즌 첫 경기를 106-13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오프시즌 밀워키 벅스를 떠나 마이애미에 합류한 아데토쿤보의 공식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약 30분간 코트를 누빈 아데토쿤보는 68.4%(16/29)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35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 잔칫날'의 주인공은 미네소타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스였다. 에드워스는 3점 슛 9개를 포함해 무려 45점 10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야후스포츠는 '마이애미의 패배 원인은 새로 영입한 포워드 때문이 아니었다. 문제는 백코트 수비였다'며 '마이애미는 45점을 집어넣은 에드워스와 21점을 마크한 그의 백코트 파트너 라멜로 볼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개막전에서 41점을 몰아쳤던 에드워즈는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개막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에드워스는 윌트 체임벌린(4회) 마이클 조던(3회)에 이어 NBA 역사상 시즌 개막전에서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10.22 12:08
NBA

'무슨 일이래' 보스턴 데뷔전서 38점 넣고도 벌금…폴 조지, 웃지 못했다

폴 조지(36)가 보스턴 셀틱스 데뷔전에서 벌금 징계를 받았다.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조지는 전날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 경기 중 발생한 행동에 대한 리그 사무국 검토 결과 플라핑(Flopping) 관련 2000달러(265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플라핑은 심판의 파울 콜을 유도하는 일종의 할리우드 액션이다.조지는 디트로이트전 4쿼터 종료 2분 52초 전 하프코트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던컨 로빈슨과 부딪힌 뒤 넘어졌는데 심판은 이를 과장된 액션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조지는 디트로이트전에서 3점 슛 7개 포함 무려 38점을 쏟아부으며 보스턴 구단 역사상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눈부신 활약에도 보스턴은 2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113-121로 역전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인 벌금 징계까지 받으며 웃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10.22 08:54
NBA

어빙 복귀에도 부족한 댈러스 가드진…1R 출신 품었다, 백코트 뎁스 강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댈러스 매버릭스가 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23)와 투웨이 계약을 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클레이튼 주니어는 최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방출됐고 이후 웨이버 절차를 통과한 후 댈러스에 합류하게 됐다.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된 클레이튼 주니어는 플로리다대를 전국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끈 주역. 2025~26시즌에는 유타 재즈와 멤피스 소속으로 69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ESPN은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에서 복귀한 카이리 어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댈러스는 볼 핸들러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클레이튼 주니어는 백코트 뎁스 보강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10.22 08:27
NBA

'not with team' GSW와 포르징기스의 동행, 파국 치닫나… 트레이드 가능성 모색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베테랑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1)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6월 골든스테이트와 2년 4000만 달러(530억원) 규모의 재계약에 합의했으나 두 번째 시즌에는 2000만 달러(265억원) 중 300만 달러(40억원)만 보장돼 사실상 계약 만료 예정자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그만큼 연봉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 장벽이 낮다는 게 ESPN의 설명이다.매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포르징기스는 2025~26시즌에는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오프시즌에도 그의 건강은 화두였다. ESPN은 '포르징기스는 트레이닝 캠프를 앞둔 일주일 동안 팀의 샌프란시스코 훈련 시설에서 코트 훈련을 소화했으며, 9월 말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지미 버틀러가 주도한 행사에도 참석했으나 팀 관계자들은 포르징기스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행사 중 진행된 연습경기나 강도 높은 코트 훈련에 참여하는 데 무관심하고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징기스는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되기 전 일요일에 마이크 던리비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2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건강 문제의 여파가 남아 있다며 무기한 휴가를 낼 것이라고 알렸다. 여기서 언급된 '건강 문제'는 현기증과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을 뜻한다. 포르징기스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던 2년 전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SPN은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포르징기스는 훈련 캠프 첫 2주와 프리시즌 전체를 결장한 뒤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차를 몰고 와 던리비 단장과 구단의 수석 의료 책임자인 릭 셀레브리니를 만났다. 이후 구단은 회의 세부 내용을 비공개로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포르징기스가 선수 생활을 재개하려고 노력하면서 팀 주변에 머물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그는 훈련 시설로 복귀하지 않았다. 이에 22일 LA 레이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골든스테이트는 포르징기스의 상태를 질병이 아닌 '팀과 함께하지 않음(not with team)'으로 명시했다. 포르징기스의 트레이드가 실제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정규시즌이 개막한 만큼 각 구단의 전력 구상이 이미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회복에 진전이 없다면 포르징기스가 농구를 그만둘 가능성도 거론된다. ESPN은 '포르징기스가 NBA 코트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더라도 드래프트 지명권은 언제나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10.22 06:43
프로농구

르브론 제임스의 헬기 출퇴근, 샐러리캡 우회 꼼수일까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르브론 제임스(42·2m06㎝·포워드)가 헬리콥터를 이용해 집과 경기장을 오가는 것이 농구계에서 화제다. 외부 기업이 이동 비용을 부담하는 만큼, 제3자가 선수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리그 규정에 어긋나는지가 관심을 끌었다. 다만, NBA는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애덤 실버 NBA 총재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제임스의 헬리콥터 이용이 리그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버 총재는 "제임스는 팬어틱스와 계약을 맺고 있다"며 "계약의 일부로 팬어틱스가 헬리콥터를 제공한다. 팬어틱스와 제임스 사이의 계약이고 구단이 관여하지 않는다면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2026~27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제임스는 뉴욕에 거주하며 홈경기와 훈련 일정에 맞춰 두 도시를 오간다. 헬리콥터를 이용하면 편도 약 40분이 소요되는 거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헬리콥터 이용에 관해서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질문받고 "전에도 이용한 적이 있다"며 "그저 또 다른 교통수단일 뿐이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비용 규모는 이용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디 애슬레틱은 홈경기 41회에 왕복 항공 비용 8000달러를 적용해 총 32만 8000달러(약 4억 3500만 원)가 든다고 추산했다. 이는 홈경기 당일 왕복 이동만을 기준으로 한 계산으로, 훈련을 위한 이동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할 경우 올 시즌 관련 비용이 100만 달러(13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헬리콥터 출퇴근이 관심을 끄는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NBA의 샐러리캡 우회 논란이 있다. NBA는 외부 기업을 통한 혜택이 샐러리캡을 피하려는 구단의 우회적인 보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엄격히 제한한다. 실제로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에게 제3자 기업을 통해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관여했다는 이유로 징계받았다.제임스의 경우에도 헬리콥터 이용 비용을 스포츠 상품 업체 팬어틱스가 전액 부담한다. 다만, 제임스가 과거 팬어틱스와 별도로 맺은 계약에 따른 거로 알려졌다. 구단이 관여하지 않았기에 실버 총재가 "문제 없다"고 한 이유다. 팬어틱스 창업자 마이클 루빈은 과거 필라델피아 구단의 소수 지분을 보유했으나, 이해충돌 가능성을 고려해 2022년 이를 매각했다.한편, 제임스는 21일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 닉스와 벌인 NBA 동부 콘퍼런스 원정 개막 경기에서 33분 46초 동안 14점·9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해 106-100으로 승리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10.22 00:01
NBA

'야투율 7.7%' 개막전 망친 SAS 웸반야마 "생각이 너무 많았다"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22·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자책했다. 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서 야투성공률 7.7%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NBA 소식을 다루는 '바스켓볼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웸반야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개막전서 패배 후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6~27 NBA 정규리그 개막전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04-116으로 졌다.이 경기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서 격돌한 두 팀의 재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엔 샌안토니오가 7차전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를 제압했는데, 이날 결과는 반대였다. 지난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클라호마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2점을 몰아치며 웃었다.반면 홈팀 에이스 웸반야마는 최악의 밤을 보냈다. 그는 1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6블록을 기록했다. 야투 13개 중 림을 가른 건 단 1개(7.7%)였다. 3점슛을 4차례 던졌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매체는 "그의 7.7% 야투성공률은 직전 시즌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된 선수가 개막전에서 기록한 역대 최악의 성적"이라고 조명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평균 25.0득점, 야투성공률 51.2%를 기록해 MVP 투표서 3위에 오른 바 있다.경기 후 웸반야마는 평소와 같은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그는 "나는 내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는 것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가 아니"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매우 단순하다. 나는 즐길 때 잘한다"라고 말했다.경기 초반 연이은 야투 실패에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웸반야마는 "보통 놓치지 않는 슛들을 많이 놓쳤다. 그 후 우유부단했다. 내가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나는 무언가를 더 할 필요가 없다. 생각을 덜 해야 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개막전서 고배를 마신 샌안토니오는 오는 24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22 00:01
프로농구

오브라이언트 42점 폭격…소노, EASL 데뷔전서 대역전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경기서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42점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소노는 21일 오후 8시 10분(한국시간) 대만 평산체육관에서 열린 TSG 고스트호크스와 2026~27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99-94로 역전승했다.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2023년 창단한 소노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선다. 상대인 고스트호크스는 대만 P.리그 정규리그 3위의 팀이다.소노가 EASL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첫번째. 경기 초반엔 TSG의 공세에 흔들리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한때 20점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내주는 듯했다. 특히 TSG 빅맨 온드레이 발빈을 좀처럼 저지하지 못했다. 반전은 4쿼터에 시작됐다. 분전하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픽앤팝에 이은 외곽슛 기회서 연거푸 3점슛을 꽂았다.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코너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홈팀 TSG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6.9초를 남겨두고 역전 자유투 기회를 잡았다.하지만 TSG 브룩스가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으면서 91-91이 됐다. 마지막 제임스의 장거리 슛은 림을 외면했고, 연장전으로 향했다.연장으로 향한 소노는 제임스의 골밑 득점, 이정현의 자유투로 먼저 달아났다. 이후 교체 투입된 정희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99-94까지 앞섰다. 직후 수비에선 이정현이 결정적인 블록에 이은 속공 전개로 U파울을 유도했다. 그는 자유투 2구를 놓쳤지만, TSG는 만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소노 오브라이언트는 이날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세례를 펼치며 최종 4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 에이스 이정현은 17점 9어시스트를 보탰다.이번 EASL에는 아시아 7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했다.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내년 2월까지 총 36경기의 조별리그를 치른 뒤, 3월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21 22:18
NBA

"가장 큰 미지수는 역경에 대처하는 방식" 레딕 감독이 내다본 '돈치치의 LAL'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새로운 시대를 앞뒀다. 사령탑이 꼽은 미지수 중 하나는 '역경 대처 능력'이다.미국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이 새롭게 바뀐 로스터의 '역경 대처 능력'을 올 시즌 가장 큰 미지수로 꼽았다"라고 보도했다.'포스트 르브론 제임스 시대'의 첫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 레이커스의 레딕 감독은 현지 취재진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우리가 11월에 역경에 대처하는 방식과 3월에 대처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라며 "시즌 내내 성장을 거듭해 올바른 방식으로 역경에 대처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플레이오프 깊은 곳까지 진출하도록 준비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커스와 같은 대형 구단은 부진할 때마다 여론의 혹독한 뭇매를 맞는다. 레딕 감독은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당장 개막전 패배를 가정하며 "여러분이 나에게 와서 세상이 끝나고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함께 그것을 헤쳐 나가야 한다. 레이커스의 경우 작년에 29번을 졌으니 29번이나 하늘이 무너진 셈"이라고 비유했다. 지난 8시즌 동안 팀의 얼굴이었던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떠났다. 루이 하치무라(LA 클리퍼스), 마커스 스마트(휴스턴 로키츠), 디안드레 에이튼(워싱턴 위저즈) 등 다수의 선수도 로스터에서 이탈했다. 그 대신 레이커스는 새 에이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를 중심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유타 재즈와의 사인 앤 트레이드로 주전 센터 워커 캐슬러를 데려왔고, 콜린 섹스턴, 자이어 윌리엄스, 케본 루니 등 무려 6명의 자유계약선수(FA)를 수혈했다.대대적인 로스터 교체 탓에 NBA 단장들은 연례 설문조사에서 레이커스를 '예측하기 가장 어려운 팀' 중 하나로 선정했다. 레딕 감독은 "예측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지만, 개막전 선발로 나설 2명의 포워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는 등 팀 내 조직력 완성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프리시즌 5경기 동안 레딕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12명의 다른 선수를 기용하며 실험을 거듭해야 했다.혼란스러운 변화 속에서도 팀의 최장수 선수가 된 리브스의 믿음은 확고하다. 리브스는 "올 시즌 선수단은 역경이 닥쳤을 때 분열하는 대신 하나로 뭉칠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반복 훈련과 경기 내 경쟁, 그리고 역경을 겪는 것은 장기적으로 우리를 더 나아지게 만들 뿐"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돈치치가 이끄는 완전히 새로워진 레이커스는 22일 오전 11시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른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21 19:00
NBA

'외계인'도 슛은 넣어야지…웸반야마 충격의 야투율 7.7%, 개막전 굴욕 '완패'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22·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026~2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자존심을 구겼다.샌안토니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104-116으로 완패했다. 이날 맞대결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의 리매치로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예상보다 싱거웠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44-65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잠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팀의 핵심 전력인 웸반야마의 부진이었다. 웸반야마는 첫 12차례 야투를 모두 놓치는 등 야투 성공률이 7.7%(1/13)에 그쳤다. 최종 기록은 12점 13리바운드. 자유투 12개 중 10개를 성공하지 못했다면 두 자릿수 득점도 쉽지 않았을 만큼 슛 감각이 저조했다. 스테판 캐슬(24점 7리바운드)과 딜런 하퍼(18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샌안토니오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조직적인 공수 운영을 넘어서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축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48.1%의 야투 성공률로 32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쳇 홈그렌(14점 7리바운드) 자레드 맥케인(20점) 제일런 윌리엄스(12점 7리바운드) 등이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웸반야마에게 꽁꽁 묶여 패인으로 지목됐던 홈그렌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10.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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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OGAS, '모두의 코트 1호' 준공식…연고지 체육시설 직접 개선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0개 구단 최초로 연고지 내 노후화된 공공 체육시설을 직접 개보수하는 대규모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 '모두의 코트 1호'를 대구 시민들에게 선보였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대구 동구 지저동 체육공원에서 '모두의 코트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수진 한국가스공사 단장, 나채운 대구시 체육진흥과장, 우성숙 동구청 행정문화교육국장, 강종익 대구농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선수단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자리를 빛냈다.'모두의 코트'는 연고지 대구의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스포츠·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한국가스공사의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KBL 1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연고지 공공 체육시설을 대규모로 직접 개선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25년 2월 문체부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은 뒤 같은 해 3~5월 대구 동구청과 협의를 거쳐 부지를 확정했다. 이후 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 7월 착공한 뒤 준공식을 열었다.새 단장을 마친 지저동 체육공원은 2,580㎡ 부지에 농구코트 2면과 러닝트랙, 배드민턴장, 휴게시설을 갖췄다. 코트 바닥에는 농구단 페가수스의 날개를 형상화한 그래픽과 구단 컬러를 입혀, 농구단과 지역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최수진 한국가스공사 단장은 기념사에서 “‘모두의 코트’는 대구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에 대한 작은 보답이자,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을 가꾸시길 바라며, 언젠가 이 코트에서 공을 튀기던 아이가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누비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단은 "'모두의 코트 1호'를 첫걸음으로, 내년에는 대구 중구 대봉교 신천둔치 생활체육공원에 '모두의 코트 2호'를 대구 시민들게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연고지인 대구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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